벽산건설이 경기도 일산 가좌동에서 선보이는 '일산 가좌2차 벽산 블루밍'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18일 개관했다. 이 모델하우스는 24일부터 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장항동 호수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개관 첫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조항종 분양소장은 "비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2천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중도금 무이자 등 공급조건까지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꽃박람회도 보고 모델하우스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5개 평형의 유닛이 모두 마련돼 있다. 1층에서는 46(2백32가구).56(76가구)평형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고 2층에서는 25(3백28가구).33(8백82가구).39(4백22가구)평형과 56평형 복층 구조를 둘러볼 수 있다. 25평형은 인테리어 색상을 메이플로, 56평형은 라이트그레이로 처리했다. 작은 평형은 밝은, 큰 평형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색상이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 특히 평면에 정성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25∼39평형은 3베이로, 46평형 이상은 4베이로 설계됐다. 또 33평형 이상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 거실과 방을 터 거실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평형의 방마다 수납공간을 둔 것도 실용성을 최대화한 배려다. 각 평형의 후면에는 보조주방이 들어서고 25평형에도 비데가 설치된다. 안방 바닥은 바이오세라믹으로 시공해 입주자의 건강도 고려했다. (031)903-906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