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과 화북동 경계인 삼양초등학교 남쪽 일대 삼화지구 96만㎡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이 이달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을공동으로 시행키로 하고 최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용역 협약을 체결, 이달 안에 토지공사 주관으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이들은 용역이 마무리되는대로 제주도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하는등 관련절차를 마치고 2005년 1월 토지보상 및 택지개발사업에 들어가 2007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완공할 방침이다. 삼화지구 중 삼양동 도련마을 일대 71만㎡(사업비 1천630억원)는 토지공사가,화북동 일대 25만㎡(사업비 270억원)는 주택공사가 각각 개발하게 되며 지구내 수용인구는 6천750가구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