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이의신청이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결정 공시한 도내 4만3천390필지에 대한 이의신청률이 0.14%(60건)로 전년 이의 신청률 0.17%(68건)에 비해 0.03% 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이의 신청 내용을 보면 토지등급 상향조정 요구 25필지, 하향조정 요구 35필지로, 상향요구는 행정수도 이전 예정지로 거론되는 곳과 아산 신도시 개발지역등 각종 개발에 따른 보상과 관련된 지역이었으며 하향요구 지역은 농지 등으로 계속 보유하기를 원하는 곳이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이의 신청이 줄어든 것은 기초 조사단계에서 주민참여를 유도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번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이용현황, 지가변동 요인 등을 다시 조사한 다음 이달 말까지 이의 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