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이 6일 발표한 "주요 아파트 값 선도지역 동향조사"결과 지난주 수도권 전셋값은 그 전주보다 0.1% 떨어져 2주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0.3% 내렸고 인천도 0.1% 떨어졌다. 서울 강북과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으며 경기도만 0.1% 상승했다. 지방 대도시는 0.2% 올랐다. 매매가도 수도권과 전국 평균이 각각 0.1%씩 올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주에 이어 1.1% 올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남이 0.1% 오르는 데 그쳤고 강북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인천지역은 0.5% 떨어졌으며 신도시도 0.1%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불안 심리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세.매매 거래가 모두 한산한 편"이라며 "재건축 지역 등 일부 재료가 있는 곳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