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吉林省) 창춘시(長春市)가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춘역세권 재개발사업지구' 안에 한·중간 교류협력을 상징하는 주상복합빌딩 '중·한우의회관(사진)'이 들어선다. 한·중 민간교류단체인 동북아우의연맹은 11일 중국 창춘시와 합작으로 창춘역 역세권개발지구(산베이공청·3北工程) 안에 한국상품테마상가,호텔,중·한우의기념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빌딩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만 동북아우의연맹 상임이사는 "중국엔 중·일우의회관이란 명칭의 빌딩이 많은데 한·중우의회관은 한 곳도 없다"며 "중·한우의빌딩은 단순한 상업적 목적 외에도 양국간 교류증진을 상징하는 공공성을 띠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 개발될 이 빌딩은 1천8백여평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1층,연면적 1만3천30평 규모로 건립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