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재건축 조합 내부 갈등으로 사업승인후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의 변경을 인가했다고 20일밝혔다. 구는 "조합장의 사업추진방법에 불만이 있는 측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 조합장을 해임한 것이 정관에 따라 유효한 것으로 인정됐다"며 "이에 재건축 조합변경인가 신청을 수리했다"고 말했다. 잠실주공4단지는 지난 2000년 조합설립 인가가 난뒤 지난해 3월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내홍으로 그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