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지구 재건축 사업 추진방향이선계획 후개발 방식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최근 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 추진 기본방침을 선계획 후 개발 방식으로 확정하고 여건별로 아파트지구 재건축 지침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낡은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이해관계자의 사업성에만 치우쳐 고밀도화되고주거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높은 만큼 정비구역을 우선 지정해 친환경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고지대 아파트는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사업자 선정 및 리모델링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규모 아파트의 경우도 부지협소 등으로 사업추진이 미흡해 우선 리모델링을 유도한 뒤 융자금 지원 및 사업자 선정 등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