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집중적으로 오른 한주였다.


그러나 그외 지역은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시세보다 싼 값에 나온 급매물만 간간이 거래되는 매매패턴을 보였다.


16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7~14일)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안전진단을 앞둔 재건축 단지와 고속철도 출발역세권 개발계획이 발표된 광명시 등 재료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값이 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안전진단을 앞둔 대치동 은마 개포시영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은마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5백만~7백50만원 상승했다.


은마아파트 31평형은 7백만원 오른 4억7천만~4억9천5백만원,34평형이 5억7천만~5억9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개포시영도 평형별로 1천만~2천5백만원 뛰었다.


19평형이 5억4천만~5억5천만원을 기록,2천5백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고속철 역세권 개발계획이 발표된 광명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철산동 주공8단지가 1천만원 오른 3억4천만~3억6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하안동 주공 3,6,11단지 등은 호가기준으로 1백만원 안팎으로 호가가 꿈틀거렸다.


한편 강남(1천7백42만원) 서초(1천5백51만원) 송파(1천4백13만원) 용산(1천2백34만원) 강동(1천1백26만원) 양천(1천91만원) 광진(1천36만원) 중구(1천7만원) 등 서울 8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당 1천만원대를 넘어섰다.


2001년 7월6일까지 평당 1천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던 지역은 강남구 1곳에 그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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