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앞으로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의 브랜드를 '트라팰리스'로 통일키로 했다. 트라팰리스는 이탈리아어로 '도심 속 궁전'이란 뜻이다. 중심을 나타내는 '트라(TRA)'와 궁전이란 뜻의 '팰리스(PALACE)'가 합쳐진 합성어다. 지난해 서초동에서 공급된 주상복합아파트에 임시로 사용했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일반 아파트에는 '래미안'이란 단일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나 주상복합아파트의 브랜드로는 타워팰리스 갤러리아팰리스 로얄팰리스 등을 적용해 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상 제각각인 브랜드를 통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처럼 결정했다"며 "트라팰리스는 기존 타워팰리스 등과 발음이 비슷하고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 등 고품격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