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지역특성과 주변 환경을 반영한 환경친화적인 택지개발이 추진된다. 경기도 제2청은 고양 행신2지구와 의정부 녹양, 남양주 가운.진접, 파주 운정, 양주 고읍 등 6개 지구의 환경친화적인 택지개발을 위해 이 달말까지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에 개발계획안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 행신2지구와 남양주 가운.진접 지구에는 수목 덤불 등이 서식하는 녹지대와 자전거 도로, 하천변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 하천 친화형 생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의정부 녹양지구에는 인근 종합운동장과 연계한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파주 운정지구와 양주 고읍지구에는 입주민들의 농촌체험을 위해 주말농장이 포함된 농촌문화 체험학습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공과 토지공사는 2008년까지 경기북부 6개 지구 1천23만5천㎡(310만평)의 택지개발을 통해 6만2천가구(18만7천명 수용)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