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10개 지구에서 총 8천91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란 주택공사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가 돼 도심지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달동네'를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하는 공익사업으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재건축 사업과 구별된다. 올해 주택공사가 추진할 사업은 인천송림 1천230가구와 인천부개 1천10가구, 대구신천 1천350가구, 대구대현 750가구, 대전봉산 1천800가구, 광주양림 987가구, 광주학1동 300가구, 광주용봉 350가구, 군산창성 600가구, 영천문내 540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5천17가구, 공공임대 1천가구, 국민임대 2천900가구로, 올해 지구별로 사업승인을 받아 2005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주택공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