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로 예정된 서울시 2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사업장에서 8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돈암동 포스코건설을 제외하면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지만 입지 여건만을 놓고 보면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가 상대적으로 많고 평형대도 중소형 평형 물량이 많은 편이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주택시장이 소강국면에 들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이 당첨될 확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건설업체들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형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달 동시분양에 나올 단지를 살펴본다. ▲방배동 동양고속건설 = 서초구 방배동 992의 8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1개동, 31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 마주보고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방학동 동양고속건설 = 도봉구 방학동 산 53의 6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총 4개동, 212가구며 모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도봉산 자락 아래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돈암동 포스코건설 = 성북구 돈암동 산 85의 19 일대에 지어지는 지역조합 아파트로 총 339가구중 2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편이며 주변에 한진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염창동 롯데건설 = 강서구 염창동 강서보건소 인근 옛 시그네틱스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84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이 신규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다. ▲구로동 우민산업개발 = 구로구 구로동 166의 14 일대 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아파트로 총 11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성내동 한미건설 = 강동구 성내동 437의 21 일대 백합 등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90가구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