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3일 발표한 '주요 아파트 값 선도지역 동향조사' 결과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전셋값은 0.2% 올랐다고 밝혔다. 매매가의 경우 서울 강북이 0.2%,경기도가 0.1% 올랐고 서울 강남과 신도시,인천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서울 강남지역이 0.5%,신도시가 0.3% 오른 반면 서울 강북은 0.1% 떨어졌다. 강남지역의 전셋값은 주간 상승률로는 지난 9월 7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지역과 경기도 전셋값은 변동이 없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매매가가 0.3%,전셋값은 0.1%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봄철 이사수요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매매·전세거래가 전주에 비해 활발해졌다"며 "서울 강남의 경우 중·고등학교 학교배정에 따른 이사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