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의 스타타워빌딩을 관리하는 스타PMC(Star Property Management Corporation)는 이달부터 30층 이상 43층까지 고층부에 대한 임대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타워빌딩은 대지면적 3천780평, 연면적 6만4천305평, 지하8층 지상45층 규모의 국내 최대 빌딩으로 외국계 펀드인 론스타(Lone Star)가 2001년 현대산업개발로부터 6천632억원에 매입했다. 스타PMC의 제임스 콜호프(James Kohlhoff) 사장은 "30~43층 고층부는 당초 호텔로 운영하려다 전략을 바꿔 오피스 임대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제 오피스 전환 공사가 끝나 본격적인 임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타워빌딩 고층부 임대가는 평당 보증금 80만원에 월세 8만원으로 전세가로 환원할 경우 평당 880만원이다. 현재 스타타워빌딩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 NHN, 금융결제원, SK텔레텍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