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인 유림건설㈜이 세계적인통신 네트워크 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미래형 첨단주택 정보화를 위해 손을잡았다. 유림건설 김양수 대표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 사업부문 아.태지역 대표인 웨인 슈라이너씨는 19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의서에 조인했다. 이번 제휴내용에 따르면 유림건설은 공동주택의 정보화 모델 사양을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제시하고 루슨트측은 이를 바탕으로 초고속 통신과 네트워크, 보안 및홈 오토메이션 환경을 설계하고 설치 및 유지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공동 마케팅 부문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림건설은 루슨트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동향을 파악하고최적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미래형 첨단주택 건설에 활용, 경쟁력을 강화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체평가했다. 또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유.무선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바탕으로 홈 오토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김양수 대표는 "국내 건설기업과 외국 통신장비사간의 첫 전략적 제휴로 21세기미래형 공동주택 정보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