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분양이 이달 27일부터 시작해 약 한달 간에 걸쳐 이뤄진다. 이 기간 동안 민영아파트 7백6가구와 민간임대아파트 1천3백6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죽전지구 22블록에서 7백6가구를 분양하는 동원개발은 오는 27일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단지는 죽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영아파트로 33,46,54 등 3개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3월4일께 실시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8백만원 이상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광명주택은 3월 중 5블록과 11블록에서 민간임대아파트 2백99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25평형 단일평형이다. 또 우미종건은 늦어도 4월 초 민간임대아파트 7백7가구를 내놓는다. 금강주택(1백20가구)과 모아주택산업(2백40가구)도 3월 중 임대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민간임대아파트는 2년 6개월 후 분양전환되며 대부분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된다. 청약자격과 관련,광명주택과 우미종건 등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로 제한할 방침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