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사업승인 및 건축허가 기준)이 모두 66만6천5백41가구로 최종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994년 이후 최대치로 2001년(52만9천8백54가구)에 비해 25.8%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7만6천2백48가구로 전년 대비 23.6%,지방이 29만2백93가구로 28.8% 각각 늘어났다. 특히 서울(15만9천7백67가구)이 전년 대비 37%,광역시(14만4천8백91가구)가 45.9% 증가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경기가 호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보다 35.8% 늘어난 38만4천6백92가구로 전체 물량의 57.7%를 차지했으며 연립·단독 등 다른 주택은 7.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