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법원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의 인기는 뚝 떨어진 반면 서울 강북지역과 충청권의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 6일 법원 경매 정보제공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은 82.7%로 지난해 12월(88.3%) 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강북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같은 기간 동안 85.7%에서 89.3%로 3.6%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해 12월 89.3%에서 올해 1월에는 92.7%를 기록했다. 천안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낙찰가율이 78.2%에서 84.6%로 뛰었다. 낙찰률 역시 강남구는 같은 기간 35.2%에서 28.5%로 떨어졌지만 강북구는 25%에서 75%로 급상승했다. 대전지역 낙찰률도 같은 기간 25%에서 52.1%로 높아졌고 천안지역도 50%에서 58.3%로 상승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