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로 예정된 서울시 2차 동시분양에서는 8개 사업장에서 786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5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2차 동시분양에는 7개 업체가 참가해 전체 8개 단지, 1천129가구중 재건축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78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300가구 이상 단지가 1곳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소규모 단지가 참가한다. 그러나 강남권 물량이 2곳 포함되는 등 입지 여건이 괜찮은 편인 아파트들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동시분양에 나올 단지를 살펴본다. ▲방배동 이수건설 = 서초구 방배동 150 일대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총 140가구중 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방배동 동양고속건설 = 서초구 방배동 992의 8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1개동, 31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 마주보고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방학동 동양고속건설 = 도봉구 방학동 산 53의 6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총 4개동, 212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도봉산 자락 아래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월계동 신도종합건설 = 노원구 월계동 377의 57 일대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57가구중 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국철 성북역과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며 단지 뒤편에는 야산이 있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돈암동 포스코건설 = 성북구 돈암동 산 85의 19 일대에 지어지는 지역조합 아파트로 총 339가구중 2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편이며 주변에 한진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성내동 한아종건 = 강동구 성내동 437의 21 일대 백합연립 등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90가구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변 노후 연립들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성내동 태천종합건축 = 강동구 성내동 423의 1 일대 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49가구중 26가구가 일분분양될 예정.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 예정일이 5월인 사실상의 선시공-후분양 공급물량이다. ▲구로동 우민산업개발 = 구로구 구로동 166의 14 일대 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1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