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건설 선진국의 건설.부동산관련 국제박람회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많이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박람회의 대부분이 올해 개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들 박람회에서는 세계의 건설.부동산업계 개발 트렌드, 신기술.자재 등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인터내셔널 빌더스쇼2003'와 '국제 업무용 건축 박람회' '미국 홈오토 박람회' 등 3개 박람회가 미국 주택협회(NABH) 주최로 24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다음달 4~7일까지는 '국제 콘크리트 석재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세계 각국의 콘크리트관련 업체 1천7백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3월1일부터 4일까지 도쿄 건축.건재전이 예정돼 있고, 스위스 루체른에서도 건축재료 박람회가 이달 말부터 4일간 개최된다. 11월엔 독일과 파리에서 국제적인 건축박람회가 예정돼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