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파산부는 법정관리중인 정리회사 및 파산재단의 부동산 매각공고를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게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대법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각 대상 부동산은 건영, 고려산업개발, 대한 통운 등 정리회사 27개의 부동산 410개와 동아건설산업, 우성건설 등 파산재단의 부동산 421개 등 모두 831개이다. 법원은 매달 1차례 이상 부동산 매각공고의 내용을 갱신, 공정하고 신속하게 부동산 매각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법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매각공고 안내는 일반인이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 매각 업무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정리회사의 갱생과 파산사건의 조기 종결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법원은 직접 매각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매각에 따른 책임도 법원에 있는 것이 아닌 점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