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굿모닝시티와파산한 자회사인 ㈜한양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지난해말 체결, 나머지 채권자들로부터 동의를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굿모닝시티로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매각대금 2천308억원을 나눠 받기로 했으며 ㈜한양의 건설업 면허 부활 조건으로 31억원의 프리미엄을 제공받는 옵션계약도 맺었다. 주택공사는 내달초 법원에 ㈜한양에 대한 파산 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굿모닝시티는 1970-1980년대 건설업계 대표 기업이었던 ㈜한양의 브랜드를 활용해 각종 부동산 개발과 분양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