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들의 올해 주택 공급물량이 작년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중견급 회원사 200개 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올해 주택공급 물량에 대해 40%가 '작년수준 유지'를, 32%는 `작년보다 확대'를 각각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작년보다 축소'라는 응답은 13%에 불과했고 7%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 주택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정책으로는 부동산 담보대출한도축소(37%), 아파트 중도금 대출한도 축소(25%), 투기과열지구 확대지정(14%),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14%), 재건축요건 강화(8%)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아울러 올 주택시장을 주도할 쟁점으로는 재개발.재건축(41%), 환경친화(24%),리모델링(24%), 초고층화(9%) 등이 꼽혔다. 한편 응답자들은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주택정책 관련 사항으로 정책의 일관성유지(27%), 건축규제 완화(14%), 시장 자율기능 보장(12%), 국민주택기금 지원확대(8%)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