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뉴타운'과 함께 강남.북 균형발전의 양대축으로 구상중인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오는 5월 말 시범지구 3곳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20일부터 각 구청으로부터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5월30일 시범지구 3곳을 선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의 11개 지역중심이나 54개 지구중심, 자치구 거점 개발지역, 개발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큰 곳 등에서 시범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2008년까지 균형발전촉진지구를 모두 20여곳으로 확대, 해당지역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서울시가 균형발전을 위해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점에선 뉴타운과 비슷하나 대상지가 상업지역 중심이어서 주거지역 위주의 뉴타운과 구별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