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포스코건설은 화성신도시를 전원속의 첨단 복합도시 수도권 이남의 거점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역동적인 지속성(Growing City with Nature)"을 종합구상개념으로 제시했다. 시범단지 종합개발계획=6천4백여가구가 들어서는 시범단지 공동주택용지에는 외곽에는 전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6~15층 규모의 중.저층 단지를 배치하고 단지 중앙 대로변에는 20~25층의 고층아파트를 지어 조망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주상복합용지에는 45~57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6개동을 세워 최첨단 자립도시의 면모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도로의 경우 중앙공원 주변에 공원주변단지 보행로(路) 중심상업지역을 관통하는 문화이벤트로 보행전용생활로 생태보행로 등을 확보해 주민편의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지 건축계획=포스코가 마련한 시범단지내 공동주택 건축계획의 기본컨셉트는 연속성과 개별성 복원과 연결 효율성과 쾌적성이다. 우선 아파트단지간 녹지,도로,보행흐름의 "연속성"과 주거공간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주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계획을 세워 개발로 인해 단절된 녹지를 "연결"시키는 생태고리 계획을 구상했다. 이밖에 도시를 동서를 가로지르는 축을 개발,이동의 "효율성"을 보장하고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생태로를 만들어 "쾌적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심상업지 구상=시범단지 중앙에는 6만7천여평 규모의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서게 된다. ""어떻게하면 이공간을 주거단지와 최대한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이번 공모전 입상의 최대 관건 가운데 하나였다"는 게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신도시 주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산학연계를 위한 양질의 인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원시설을 유치하며 시범단지의 상징성을 구현할 수 있는 초고층 타워를 짓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래형 소비문화를 이끌수 있는 대형 유통시설과 다양한 여가,문화시설을 유치해 도시자족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