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유니에셋은 25일 지난 3월이후 인천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월별(입주자 모집공고 기준)로 분석한 결과 3월 439만원에서 6월 461만원, 7월 488만원, 10월 516만원 등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12월에 공고가 난 인천시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평당 57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개월만에 30.9% 상승한 셈이다. 특히 3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인 송도 신도시 풍림아파트 54, 65평형은평당 분양가가 730만원으로 인천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으며 인근 연수지구내 인기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550만원)와 비교해도 고가여서 분양가 과다책정 논란이 일고 있다고 유니에셋은 설명했다. 유니에셋 관계자는 "인천의 최대 관심지역인 송도신도시에서 분양을 계획중인업체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분양 결과에 따라서는 최고 분양가 경신 행진이 이어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