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교방동 주공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추진돼 오는 2004년 초 착수될 전망이다. 24일 마산시와 교방주공 재건축조합(위원장 김덕모)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재건축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와 교통환경영향평가가 끝날 내년 9월께 이주하는데 이어 오는 2004년 2월께 현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에 들어간다. B건설에 의해 재건축될 아파트는 15∼27층 규모의 26평, 34평, 44평형 1천415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490만원, 510만원, 540만원이 될 예정이다. 주공아파트는 지난 83년에 건립된 13∼18평 16개동 816가구로 낡고 오래돼 지난달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