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임대주택의 새이름으로 `하이서울주택'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임대주택이라는 명칭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이름을 공모했고 최근 두차례 심사를 거쳐 응모작 668건 가운데 9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금상(상금 100만원)은 조남근(60)씨 등 2명이 제안한 `하이서울주택'이 차지했고 은상은 당선작이 없으며 동상은 두레아파트, 아름주택 등 8건이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임대주택'이란 명칭을 새이름으로 바꿔, 가령 `하이서울주택 10만호 건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