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내년 전국 8개 택지개발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18개 필지(20만3천여평)를 주택건설업체에 공급한다. 이들 용지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이다. 주공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공급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고양풍동 3만7천2백12평 △용인보라 1만9천5백37평 △인천논현 8만7천6백75평 △평택이충 6천6백83평 등 15만1천1백7평이 분양된다. 또 지방에서는 △충남 당진원당 1만4천8백5평 △광주동림2 1만4천1백47평 △경북 구미도량2 4천29평 △제주노형 1만9천2백5평 등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고양풍동지구는 C-1블록 9천8백10평,C-2블록 1만4천9백50평,C-3블록 1만2천4백52평 등 3개 필지로 분할 공급된다. 용인보라지구와 인천논현지구도 각각 3개 필지와 5개 필지로 나눠 공급된다. (031)738-3711∼2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