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속칭 구남동 일대 이도2지구와노형동 노형로터리 남쪽 일대 노형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수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3월 제주도에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신청, 승인이나는대로 개발사업에 들어가 2008년까지 525억원을 들여 노형로터리 남쪽 일대 94만5천500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중에 환지계획 설계용역을 의뢰하고 내년 1∼2월 사업지구 조례 제정,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 토지감정평가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는 또 노형2지구 32만7천900㎡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실시한 뒤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 시행 여부와 시행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조사 결과 토지 감보율이 60% 미만으로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 중에 도시개발사업에 착수, 2007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3년 7월 이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으나 자금난으로 사업을 벌이지 못하게 되자 지난 98년 10월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해제했으며 지난해 6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업추진방식을 공영개발방식에서 구획정리사업으로변경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