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재학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타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주거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키로 했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내년 1월초부터 종합봉사실에 주거정보센터를 설치, 원룸이나 하숙집 등 학교 인근의 주거 관련 정보를 재학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학생들의 임대차 계약을 지원하는 한편 임대주와 분쟁이 발생할 경우법률상담과 함께 자문 변호사를 알선하는 등 재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또한 대학 부근의 임대업주 등을 회원제로 관리해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대 손광락(孫光洛) 기획처장은 "주거정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학생들이 주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소비한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의 타지역학생은 전체 2만3천여명의 33.7%인 7천700여명에 달한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