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과 상계4동 희망촌에 대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0일 당초 올해 말까지 해제키로 한 이들 집단취락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안을 공고한데 이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청과 구청에 관계 도서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지역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뒤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거쳐 체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나머지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지역(인구 1천명 이상) 8곳중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노원구 상계1동, 강동구 강일동 등 5곳은 '뉴타운' 개발 계획이나 택지개발 계획이 수립되는 내년 6월 이후 해제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