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영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유(yoo)'사와 51대 49 지분으로 부동산 개발 합작법인인 '유케이(yoo-K)'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유케이는 기존 빌딩을 주거용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과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빌라 등의 건축사업을 전문으로 하며 앞으로 개발프로젝트의 운영과 관리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케이는 주거상품의 개발 및 기획, 시행 부분을 담당하며 시공은 코오롱건설에서 맡게 된다. 유케이는 세계적인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유케이사가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건물 디자인과 인테리어 설계 등을 맡게 돼 국내 건축 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