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시공사의 부도로 장기간 방치된 경기도 분당 서현동의 오피스텔 '오딧세이'의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풍림산업은 최근 서현동 '청구 오딧세이'시공사인 청구와 사업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할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풍림은 기존 계약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는 즉시 사업을 인수해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 오피스텔은 대지 5천6백평,연면적 7만3천평의 25층짜리로 18∼83평형 오피스텔 1천9백68실과 점포 1백26개,스포츠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46%선에 머물고 있다. 풍림은 기존 계약자가 동의할 경우 내년 9월께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미계약분(2백74실)은 내년 초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031)702-6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