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가 최고의 재테크 상품으로 부상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올해 주요 상품의 연초 대비 재테크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대형 아파트(서울 목동 4단지 55평형)는 5억6천만원에서 7억5천500만원으로 34.8% 올라 수익률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중형 아파트(목동 4단지 35~45평형) 19.7%, 소형아파트(목동 4단지 20~27평형) 17.3%, 간접형 근로자주식저축 14.6%, 채권 7.1%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45평형은 5억2천만원에서 6억6천만원으로 26.9%, 27평형은 2억5천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24.0% 각각 상승했다. 은행(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 기준)에 1천만원을 맡겼을 경우 수익률은 4.12%였다. 금값(1돈쭝 기준 도매)은 4만9천300원에서 5만원으로 1.4%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1천31.5원에서 1천208.0원으로 8.03% 떨어졌으며 코스닥지수는 74.47에서 52.95로 28.9% 급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724.95에서 730.16으로 0.7%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