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의 분양 광고중 오피스텔에 많이 사용되는 예상 임대수익률이나 지하철과의 거리 등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불신이 큰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는 지난 19∼25일 753명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분양광고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37명(45%)이 `최고의 임대 수익률'을, 332명(44%)이 `역세권,지하철 도보 5분 거리'를 각각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46명, 6%), `탁 트인 조망권'(5%, 38명)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지하철과의 거리는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가 많은 것을 비롯해 일부 분양광고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싣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