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70만평에 임대아파트 등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구로지구 등 5곳의 69만9천77평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임대아파트 1만3백80가구와 일반 분양아파트 7천7백50가구 등 2만1천5백50가구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7층 이하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르면 내년 연말께 착공,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임대는 18평 이하, 일반 분양은 18∼25.7평이다. 서울시는 이들 5개 지구중 중계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 자금 등을 지원해 개발키로 했으며 나머지 4개 지구에 대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전면 수용을 통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