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전국 토지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안팎 증가한 가운데 특히 땅값이 많이 오른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교통부의 3.4분기 토지거래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67만4천326필지, 5억8천175만㎡(1억7천598만평)로 지난해 동기 대비 필지수는25.1%, 면적은 23.3% 증가했다. 특히 각종 개발계획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필지수로는 53.7%, 면적으로는 89.6% 급증했고 서울은 필지수가 12.8%, 면적은 75.6%, 경기는 필지수가 37.8%, 면적이 60.2%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 토지거래는 1천516필지, 578만7천㎡(175만평)로 작년 동기대비 10.7%, 113.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