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파트 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인천지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뒤, 12일에는 수도권 1순위, 13일 인천 및 수도권 2순위, 14일 인천 3순위, 15일 수도권 3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각 분야업체 모델하우스에서 발표하며, 계약일은 다음달 4∼6일이다. 이번 2차 동시분양에는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8개 업체가 참가, 9개 단지에서 모두 5천334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공급분을 제외한 4천366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서구의 마전.원당.불로 등 서구 검단지역 3개 구획정리지구에서 5개 단지 2천432가구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번 분양에는 남동구 간석동 간석주공맨션과 계양구 계산동 홍진아파트 등 재건축단지 2곳도 포함돼 있다. 부동산업계는 2차 동시분양 공급대상 아파트가 모두 투기과열지구 밖에 위치,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 등을 들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