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오남면에 들어서는 '파라다이스빌'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 인근에 마련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인 지난 7일 하루에만 4천여명이 다녀갔다. 8일에도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모델하우스 1층에는 33평형,2층에는 25평형 유닛이 설치됐다. 33평형의 경우 중형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3베이(전면 방배치) 구조여서 앞쪽으로 방 2개와 거실이 배치됐다. 현관 입구의 전실,안방 옆의 드레스룸,부부욕실,샤워부스 등이 모두 갖춰져 대형평형 같은 공간구성을 보였다. 주방 옆 베란다를 트고 보조주방을 설치,부엌공간을 크게 늘렸다. 실내 인테리어도 월넛오크와 아트월 등을 사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문틀 주변에 설치된 '아트바'가 눈길을 끌었다. 문틀 옆을 월넛오크로 넓게 덧댄 것으로 문틀 주변의 벽지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이색적인 마감이다. 25평형도 드레스룸만 없을뿐 33평형과 동일하게 꾸며져 실용성이 높아 보였다. 평당 3백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면 인테리어 마감재 조경 등에서 5백만∼8백만원대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계약은 12일부터다. (02)4922-55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