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원당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은 기존 13∼20평형 33개동 1천2백60가구를 헐고 18∼26층짜리 17개동 1천8백42가구(25∼55평형)를 짓는 것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5백82가구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 데다 인근에 공원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004년 말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2005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