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첨 금지 등 강화되는 청약자격 요건이 처음적용될 예정인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는 4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시는 10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8개 사업장,74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7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무주택 우선 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 분양분의 65% 수준인 291가구로 이중 절반 이상인 152가구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공급물량의 특징을 보면 5곳이 재건축 물량이고 모두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여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노릴만한 곳은 없다. 사업장 위치는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 대부분 강북권이고 이른바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196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가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오는 30일이며, 청약접수는 다음달 5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부터 시작되고 이번 동시분양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다음달중 입주가 예정된 서울시내 아파트는 17개 단지, 3천851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