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추진계획'과 관련, "계획이 추진될 경우 강북 주거환경이 2012년에는 현재의 강남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서울시의 `균형발전 추진 이후 2012년 강북 주거환경 지표'에 따르면 실질주택보급률은 현재 강북지역 평균 97.3%, 동남권 104.5%에서 균형발전 10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2년 강북 103.6%, 동남권 107.3%로 좁혀진다. 또 30년 이상 지난 주택비율은 현재 강북 5.2%, 동남권 0.4%에서 2012년에는 강북 5.7%, 동남권 6.5%, 도로율은 강북 20.6%, 동남권 21.7%에서 2012년 강북 23.9%,동남권 23.6%로 강북의 여건이 강남을 앞지른다. 이밖에 1인당 도로면적은 강북 7.6㎡, 동남권 8.6㎡에서 강북 9.5㎡, 동남권 9.0㎡, 주차장 확보율은 강북 73.2%, 동남권 92.3%에서 강북 101.2%, 동남권 103.7%,도시가스 보급률은 강북 89.7%, 동남권 97.7%에서 강북 98.9%, 동남권 99.9% 등으로격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시의 지역균형발전 계획에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토지수용의경우 보상가를 둘러싼 일부 주민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계획달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