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과 군포, 안양 등 3개 시의 그린벨트내 주택 20가구 이상 중규모 집단취락 우선해제지역이 올해안에 해제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경우 지난해 10월 중규모 집단취락 우선해제지역 결정이후 도내에서 첫 해제가 된다. 24일 도(道)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도내 20개 시.군 583곳(34.3㎢)이 중규모 집단취락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돼 그린벨트 해제절차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화성시의 52곳중 30곳, 군포시 11곳, 안양시 3곳 등 44곳 1.8㎢이 주민공람 준비중이거나 공람절차를 거쳐 도에 해제계획이 제출돼 도 도시계획위원회등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민의 이의신청 등이 없을 경우 도지사의 최종 결정에 따라 올해안에 해제될 예정이다. 화성시 22곳 등 나머지 우선해제지역도 내년 6월까지 모두 해제된다. 중규모 집단취락 우선해제지역은 시.군의 해제대상지역 설정-주민공람-기초의회의견청취-도시계획위원회 자문-도 건축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지사의 결정 절차를 밟아 해제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4월말까지 주택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역 35곳(2.6㎢)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