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선 20평형 이하 오피스텔 매매값만 소폭 올랐을 뿐 30평형 오피스텔 매매가는 하락세다.


다만 분양권값은 적은 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 일대 오피스텔은 어느 정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산신도시 일대 오피스텔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일대에선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 사이에 손바뀜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일산신도시 일대엔 아직까지 오피스텔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투자자들이 일산 오피스텔시장을 빠져 나가면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분당신도시 주변을 제외하곤 전.월세 시세에 변동이 거의 없으며 매수세력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분당신도시 일대에선 소형 오피스텔의 전.월세 가격이 소폭 올랐다.


전반적으로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위축돼 있는 모습이다.


오피스텔시장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새로 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분양률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지역별 공급물량과 수요에 따라 향후 시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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