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첨단 복합벤처타운으로 조성될 대덕테크노밸리가 1단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부터 2단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덕테크노밸리 1단계 분양의 경우 주거용지가 한화 대우 등 대형건설사에 이미 1백% 분양이 됐고 산업지원시설 역시 분양개시 한달만에 모두 분양이 끝나는 기록을 세웠다. 산업용지 또한 코스닥 등록업체인 옌트를 비롯 수도권과 지방에서 57개 업체가 계약을 마쳐 모두 분양됐다. 이 가운데 바이오협동화단지를 비롯한 4개의 협동화단지의 조성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충남대학교를 포함한 2개의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서고 상설테크노마트, RF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한 대전시의 입주업체 지원시설들이 들어서 공동기자재 제공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2단계 사업은 당초 예정됐던 현대전자의 입주가 무산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대덕테크노밸리측은 오는 11월중 건교부에 변경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덕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연내 변경승인을 받는대로 내년 1.4분기중 보상을 끝내고 토목공사를 실시한 다음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단계 사업이 조성완료되고 첨단업체들이 입주하면 대덕밸리는 명실상부한 최신기술 개발의 중심센터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단계 입주기업 건축공사는 오는 2004년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05년 3.4분기중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계획 변경내용은 △산업단지면적이 당초 4백23만9천4백49㎡에서 4백27만1천2백㎡로 늘어나고 전체토지이용 및 유치업종 변경에 따라 △계획인구가 3만8천9백10명에서 3만3천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가 1백48만4천5백11㎡에서 1백26만8천3백37㎡로 줄어들고 △지원시설용지는 1만1천6백68㎡에서 3만6백56㎡로 확대된다. 또 △주거용지는 68만7천6백㎡에서 65만1천7백14㎡로 감소되고 △근린시설용지는 1만9천7백97㎡에서 2만2천9백63㎡로 늘어나게 된다. △상업업무 시설용지는 15만7천3백96㎡에서 3만5천7백68㎡로 △유통시설용지는 30만5천7백32㎡에서 11만1천1백43㎡로 각각 큰 폭으로 줄어든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