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를 통해 에너지절약형 아파트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건설중인 서울 등촌동 임대아파트에 대해 에너지효율 2등급을 예비인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임대아파트에 대해 에너지효율등급이 주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총에너지 소요량의 31%를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8%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2등급 이상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을 경우 아파트 분양홍보에 활용할 수있고 해당건물의 에너지절약설비 등에 대해 시설투자자금을 최고 80억원까지 저리에 융자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