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 ㈜신영은 종로구 수송동 미국 대사관 직원숙소 건너편에 외국인 체류자를 겨냥한 서비스드 레지던스 '로얄팰리스 스위트'를 23일부터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외국인 장기체류자 등을 위해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에 아파트의 안락함을 접목시킨 주거시설로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고부가 수익형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얄팰리스 스위트는 지하4층, 지상18층 규모로 10~50평형대 아파트 438가구와 40~80평형대 오피스텔 30가구 등 총 486가구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1천200만~1천300만원대이다. 신영은 광화문.종로 일대에 자리잡은 40여개의 주한대사관과 도심 대형빌딩에 입주한 외국계 금융기관 및 다국적기업 등으로 인해 이 지역의 외국인 주거시설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 5호선 광화문역이 도보 5~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로, 세종로, 율곡로 등 시내 주요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특히 신영은 로얄팰리스 스위트에 투자수익보장제를 도입, 자산관리를 위임하는 분양계약자에게 입주후 3년간 고정수익률 8.5%를 보장해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과 투자안정성을 배합한 상품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3일부터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7번출구 신영주택전시관에 위치하며 분양문의는 ☎ 02-561-2000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