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용인구갈3택지개발지구에서30년짜리 국민임대 아파트 1천176가구(15평형 712가구, 19평형 464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대조건은 15평형이 임대보증금 1천115만2천원에 월임대료 13만2천890원, 19평형은 보증금 1천403만4천원에 임대료 17만1천770원이며 입주시기는 2004년 5월. 주공은 수원 화서역 주택전시관에서 15일부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의 50%(131만2천550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뒤 29-31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주택청약 가입 여부에 관계 없이 1순위가 용인시 거주자, 2순위는 수원.성남.이천.의왕.화성.오산.안성.평택시 거주자, 3순위는 기타 지역 무주택 가구주이다. 29만평의 택지에 아파트 4천500여가구가 건설되는 용인구갈3지구는 개발이 진행중인 용인동백 및 개발이 끝난 용인구갈1.2지구, 용인상갈지구와 함께 수도권 남부의 신흥 대단위 주거지. 경부고속도로와 가깝고 구갈-동백-분당-서울신림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4년,지하철 분당선과 이어지는 경전철이 2006년 각각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문의는 주택전시관(☎031-250-8151) 또는 분양홍보실(☎031-250-8380~3).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