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네팔이 발주한 멜람치 수자원 개발프로젝트 진입로 공사 6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네팔이 식수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수로터널 건설 프로젝트를 진척시키는데 필요한 연장 24㎞의 왕복 2차선 진입로를 닦는 것으로 공사 재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댄다. 공사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04년 4월까지로 예정돼있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일본, 중국, 노르웨이 등의 10개 건설사가 참여한 입찰에서 경쟁을 뚫고 공사를 딴 만큼 본공사인 수로터널공사 등을 수주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 공사 수주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